‘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공급

놀뫼신문
2020-05-18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735개교 23만 8천여 가정 대상


충남도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735개교 23만 7964명의 가정에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중단된 학교급식비 예산을 실효성 있게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꾸러미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과 일반농산물, 가공품 등 3만 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내 15개 시군은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공급위원회를 개최, 꾸러미에 들어갈 품목과 배송방법,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된다. 

공급방법은 가정별 택배배송, 학교로 일괄 배송 후 학생·학부모 꾸러미 수령, 모바일 쿠폰 및 지역 로컬푸드 매장에서 활용 가능한 바우처 발행 등 해당 시군 및 학교 여건에 맞춰 시행된다. 

한편 도는 지난 4월과 5월 전남, 전북,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농산물 꾸러미 공급이 시행돼 적체된 학교급식용 농산물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파악, 농산물 출하기 도래하는 점을 감안해 농산물 꾸러미 공급 시행시기를 조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