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5개 시군과 자살률 저감 위한 협업 대책 논의

놀뫼신문
2024-10-22

‘2024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자살률 저감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도청 실·국, 시군 자살 예방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제, 사회, 일자리, 의료, 복지 등 전 분야에서 자살 예방을 위해 도와 시군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자살 예방 협업과제 411개를 발굴해 추진한 이후, 충남도는 매년 도와 시군 모든 부서가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협업과제를 추진해왔다. 올해 보고된 협업과제는 도 차원의 44건, 시군 차원의 485건, 총 529건에 이른다.

도는 △충남 대전학사관 입사생‘내마음 토닥토닥’ △암 극복의 힘, 마음의 치유에서 시작된다! △농림치유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사회취약계층 우울감 감소△마음을 위로, 함께 위(We)로 등을 발표했다.

시군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1대 1 맞춤형 마음돌봄 △우울 예방 ‘화투 도안 색칠공부’ △논산형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자살예방 △건강하군(軍) 행복하군(軍) 자살예방 사업추진 △노인 맞춤 돌봄·특화 서비스 제공 등 현장과 밀접한 신규 과제 위주로 제안했다.

김기영 부지사는 “자살 예방의 골든타임에 고위험군이 언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살 예방 협업과제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충남도의 자살률을 낮추고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