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가소득 ‘4410만원’ 전국 3위

놀뫼신문
2020-05-07

부채보다 소득 높아 경영 여건 양호


지난해 전국 평균 농가소득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충남도 내 농가소득은 늘어나 전국 9개 도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농가소득 증가율도 1.2% 상승했으며 농가소득이 농가부채보다 높아 경영 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농가소득이 4118만 원으로 감소했으나 도내 농가소득은 증가해 4401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 농가부채는 3535만 원으로 전년도 3230만 원보다 305만 원 늘었으나 전국 평균 3571만 원보다는 낮다. 

특히 농가소득 상위 3개 도 중에서는 유일하게 농가부채보다 농가소득이 높아 상대적으로 농가의 경영 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업총수입 분야에서도 도는 4084만원으로 제주(5201만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농가경제조사는 연간 농축산물 판매액 120만 원 이상, 1000㎡ 이상 직접 경작하는 전국 3000개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하며 도내에서는 337개 농가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