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확정

2025-02-07

4조 8800억 원 투입… 충청권 초광역 발전 추진


충남도는 2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5 충남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안)’과 ‘2025 충청권 초광역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시대 시행계획(안)은 ‘충남도 지방시대 계획(2023-2027)’을 실행하기 위한 연차별 이행계획으로, 총 4조 8800억 원(민자 9102억 원 포함)을 투입해 5대 전략, 29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5대 전략은 △지방분권 강화 △교육 개혁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역 특화 발전 △맞춤형 생활복지 확대로, 주요 사업에는 특구 지정, 지역산단 조성,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등이 포함됐다.

또한, 충청권 초광역발전 시행계획(안)에서는 △산업 경쟁력 강화 △광역 교통망 연결 △문화·관광 동질성 확대 △자치분권 지원을 4대 전략으로 제시하며, 충청권 시도 간 협력을 통한 초광역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충청권 초광역협력을 위해 충청권 지방시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기회발전특구 현장점검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도내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여형구 충남도 지방시대위원장은 “충청권이 지방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건의·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