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학교급식 지원시스템 사용자 교육 실시

놀뫼신문
2025-01-13

시스템 개선·올해 학교급식 사업계획 공유


충남도는 1월 13일 당진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2025년도 충청남도 학교급식 지원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급식 지원시스템의 개선 사항을 안내하고 올해 학교급식 사업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교급식 지원시스템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에 납품되는 식재료의 주문·공급·검수를 관리하는 체계로, 도내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741개 학교 등 총 3471개소에서 사용 중이다.

이번 교육은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와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13일부터 23일까지 도내 13개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시스템 개선을 담당한 엑소텍이 △플러스농산물 게시판 신설 △일자별 견적 식재료 입력 기능 추가 △견적 등록 및 주문 확정 기능 개선 등 총 38가지 개선 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도 공공급식팀장은 교육 이후 △잉여 농산물 지원 확대 △저탄소 인증 축산물 차액 지원 △플러스식재료 공급 활성화 사업 등 올해 학교급식 사업계획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잉여 농산물 지원 확대 사업은 초과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학교급식을 통해 넓히기 위해 시군당 3품목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된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 차액 지원은 학교급식과 연계해 탄소중립 농축산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플러스식재료 공급 활성화 사업은 학교급식 식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간 경로를 조정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충남도는 올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예산을 전년보다 5.3% 증액한 1858억 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1189개교, 25만 4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을 포함한 2600개소, 30만 9000여 명에게 24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순회 교육을 통해 학교급식 지원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학교급식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영양교사 등과의 소통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