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제1호 지방정원, '아산 신정호' 공식 등록

놀뫼신문
2025-01-12

아산시_지방정원_조감도


충남도는 지난 10일 아산시 신정호 내 23만㎡ 부지를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1월 12일 밝혔다.

신정호 지방정원은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사업비 255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었으며, 총 면적 23만 8648㎡에 239종(9만 2842본)의 다양한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원은 물을 주제로 한 ‘물의 정원’을 중심으로 △환영정원 △사계절·색깔정원 △다랭이정원 △산들바람언덕정원 △마른정원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아산시는 지방정원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신정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275m, 폭 4m 규모의 생태관찰교량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며, 버드나무 군락지 내 조류 서식지 보호시설과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쾌적한 수변 휴양 공간을 위해 수질 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도와 아산시는 정원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빠른 시일 내 운영하여 정원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관광 및 여가 생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과 방문객들이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 지방정원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