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성장동력 산업 7조8300억 투입

놀뫼신문
2020-01-08

양승조 지사, ‘미래 10년 충남의 전략산업과제’ 발표

신산업 육성·특화산업 육성·인프라 구축 등 중점 추진


충남도가 앞으로 10년 간 7조 8300억 원을 투입,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 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양승조 지사는 1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 10년, 충남의 전략산업과제’를 발표했다.

충남의 현실에 대한 진단·분석을 통해 정리한 이번 전략산업과제는 △충남의 여건 및 특성에 부합하고 △이웃 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국가 정책을 선점하고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10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대규모 단위 사업들이다.

전략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주력산업 고도화’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 △자립 성장을 위한 ‘지역특화산업 육성’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으로 잡았다.

추진 과제는 △미래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육성 △바이오 미래 신산업 육성 △수소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충남 실감콘텐츠 R&BD 클러스터 구축 △해양생태자원 활용 해양신산업 육성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제조혁신파크 조성 등 10개다.

10대 전략산업과제 추진을 위한 연도별 투입 예산은 지난해까지 1389억 원, 올해 2633억 원, 내년 5747억 원, 2022년 8166억  원, 2023년 이후 6조 414억 원이다.

도는 이번 전략산업과제에 대한 실행력 담보를 위해 5개 TF로 추진단(단장 행정부지사)을 구성·운영키로 했으며, 정기 보고회 등을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환류 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미래 전략산업과제는 국가 정책을 선점하고 충남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사업”이라며 “각 과제들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