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현황 점검 필요… 수출 품목‧대상국 다각화로 변동성 대비해야”

충남도의회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2월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충남의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세계 경제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지윤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무역 질서가 흔들리고,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로 우리나라와 충남의 수출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충남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수출 2위, 무역수지 1위를 기록했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일부 품목과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아 경제 충격에 취약한 구조다.

이 의원은 ▲충남 해외사무소를 활용한 수출 대상국 확대 ▲소수 국가 의존도 완화 ▲수출 품목 다양화 및 기업 발굴 등을 제안하며 “충남이 글로벌 경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