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속협, ‘탄소중립·녹색산업 지속가능확산대회’ 개최

놀뫼신문
2024-11-30

각계각층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다짐 선언문 발표


충남도는 11월 29일 혜전대학교 대강당에서 ‘탄소중립·녹색산업 지속가능확산대회’를 열고,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민과 각계각층의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민, 기업, 공공기관, 교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발표하며,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우리가 후세에 책임을 전가하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충남은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탈석탄 에너지 전환, 산업재편, 연구개발(R&D) 기관 유치 등을 위해 6800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예산군 RE100 산업단지 조성 △수소·해상풍력·양수발전 대체에너지 사업 △440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펀드 조성 △1회용품 없는 공공기관 확대 △1회용품 제로 충남 캠페인 등이 있다.

특히 탄소중립펀드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 및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하며,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인 ‘1회용품 없는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7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민이 제안한 탄소중립 및 녹색생활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친환경 제품·녹색기술 전시, 체험 부스 운영 등이 진행됐다. 또한, 사회 각계의 실행 과제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이라는 큰 흐름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가 도민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행사에서 도민이 제안하는 탄소중립과 녹색생활 아이디어 경진대회, 친환경 제품 및 녹색기술 전시, 체험 부스 운영, 사회각계의 실행 과제를 논의하는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