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크루즈’ 두 번째 운항 내년 5월 19일 출발

놀뫼신문
2024-11-30

‘서해 크루즈 르네상스’ 테마 국제크루즈 상품 12월 1일부터 판매 시작 

코스타세레나호


충남도는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출항 예정인 국제크루즈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충남도와 서산시, 롯데관광개발이 협력해 올해 새롭게 개척한 충청권 크루즈 항로를 이어가는 프로젝트로, 내년에는 ‘서해, 크루즈 르네상스!’라는 테마 아래 더욱 풍성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내년 5월 19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하는 코스타세레나호는 대만 기륭,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25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6박 7일 코스를 운항한다. 특히 대만에서는 1박을 체류하며 주·야간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오버나잇’ 일정이 포함돼 대만의 야경과 주요 관광지를 모두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항지 관광은 선택형으로 운영되며, ▲대만 타이베이 101전망대와 야시장 ▲일본 나가사키 평화공원과 글로버 가든 등 유명 관광지 방문이 가능하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이탈리아 크루즈 기업 코스타 크루즈 소속으로, 총톤수 11만 4000톤, 길이 290m, 전폭 35m,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매머드급 선박이다.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로 불리는 이 선박에는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카지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티켓은 롯데관광개발 누리집과 네이버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서산시민에게는 선착순 혜택 프로모션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서산시민 전용 상담센터(☎02-2075-3900 / 33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준공 이후 첫 운항의 성공에 이어 대한민국 국제크루즈 7대 기항지로 서산시가 선정된 것은 도와 서산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롯데관광개발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충청권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