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불출마…김종민, 박우석 진검승부

놀뫼신문
2020-03-17

3월 17일 오전 이인제 전 의원이 제21대 4.15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였다. 지난 10일(화) 컷오프에 강력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성명을 낸지 꼭 일주일 만이다. 이로써 우리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박우석 예비후보간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상황이다.

김종민 예비후보와 박우석 예비후보 간의 대결은 당 지지도 면에서나 인물 인지도 면에서 김종민 예비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박우석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은 하지 않았어도 관록의 6선 이인제 전 의원을 딛고 올라선 저력을 본선까지 발휘한다면 일방적으로 불리한 상황만이 아니라고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박우석 예비후보는 13대에서는 한겨레민주당, 14대 무소속, 15대 무소속, 17대 한나라당으로 출마하여, 이번 21대 총선출마로 총 5번째 출마하는 것이다. 반면 김종민 예비후보는 이인제 전 의원과 19대 20대 총선에서 각각 1승1패씩 나눠 가졌다. 김종민 예비후보는 지역 활동에 비해 중앙정치에서 초선의원 이상의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정가 보다는 중앙정치에서 더 익숙해진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