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 성료

2025-09-25

1만5천 농업인 집결… 기후위기 대응·기술 교류로 미래농업 다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9월 25일 금산군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5회 충남 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를 열고 현장 농업인이 주축이 되는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시·군 연구회 회장단과 회원,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표창 수여 ▲사랑의 쌀 전달식 ▲농특산물 기증식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품목별 신기술 교류와 연구회 활성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김태흠 지사는 “농업은 기후와 환경 등 수많은 변수를 극복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분야”라며 “개별 농가의 지식과 경험을 모아 집단지성으로 발전시키는 연구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정 제1번 과제인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명헌식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은 “연구회가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 경쟁력 강화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단결과 협력을 바탕으로 충남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현재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1만5000여 명 회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품목별 기술 공유와 협업 경영을 실천하며, 산지 조직화를 통해 시장 교섭력 강화와 농산물 수급·가격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