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황재만 도의원 “신도시 성장 속도에 맞춰 경찰 인력 확충해야”

2026-07-29

아산 등 인구 급증지역 치안거점 보강·아동 안전망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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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황재만 의원(아산2·더불어민주당)은 29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아산 등 충남 신도시 지역의 치안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경찰 정원 확충과 치안 인프라 보강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도시가 커진다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아이들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뜻”이라며 “도시의 성장 속도를 치안의 힘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안·아산·당진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신도시가 조성된 지역에는 젊은 세대와 어린 자녀를 둔 가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 주변과 통학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아이들의 생활공간에서는 경찰의 손길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는 치안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황 의원의 지적이다.

황재만 의원은 아산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아산은 배방·탕정 등 신도시 개발을 바탕으로 인구가 매년 약 1만 명씩 늘어 현재 42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아산경찰서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아 도내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황 의원은 “아산에는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수사연수원 등 전국 경찰 교육의 핵심 기관이 모여 있어 ‘경찰의 도시’로 불린다”며 “정작 시민의 일상 치안은 그 위상에 걸맞지 못한 역설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같은 문제가 아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구가 급증하는 충남 전역의 구조적 과제라고 진단했다.

황 의원은 대안으로 ▲신도시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경찰 정원의 단계적 확충 ▲인구 밀집지역 지구대·파출소 등 치안 거점 신설 및 보강 ▲충남도와 도의회의 경찰청·행정안전부 인력 증원 공식 건의 ▲자치경찰 예산과 정책을 통한 아동 안전망 확충 등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뒤로 미룰 수 없는 도시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성장하는 충남이 안전한 충남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