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충남으로 떠나볼까

2026-02-11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맞아 시군 대표 관광지·미식 명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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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찾기 좋은 도내 대표 여행지를 소개한다. 역사와 문화, 겨울 미식과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다.

천안 태조산 자락의 각원사는 높이 15m, 무게 60톤 규모의 청동대좌불로 유명하다. 불상을 등지고 바라보는 태조산 능선과 기와지붕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아산의 외암민속마을은 500여 년 전 형성된 전통 마을로, 고택과 돌담길, 전통 정원이 잘 보존돼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주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제민천은 1930년대 근대 건축물과 70~80년대 하숙집 거리, 현대적 카페가 어우러져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부여의 정림사지와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백제의 단아하고 세련된 미학을 보여주는 대표 유산으로, 인근 박물관에서 백제 불교 건축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다.

겨울 미식 여행지로는 보령 천북 굴단지가 손꼽힌다. 석화구이·굴찜·굴밥·굴칼국수 등 제철 굴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천수만 낙조까지 더해진다. 홍성 남당항에서는 1~3월 제철을 맞은 새조개 축제가 열려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서천의 국립생태원은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등 세계 5대 기후대를 실내 위주 전시로 체험할 수 있어 겨울철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다.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 초기 축성된 읍성으로, 설 전날 전통문화 공연과 민속놀이 행사가 예정돼 있다.

당진 삽교호관광지는 대관람차와 놀이시설, 해안 둘레길을 갖춘 복합 관광지로 서해대교와 바다,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태안 영목항 전망대는 섬과 해상교량, 수평선이 어우러진 낙조 명소로 해질녘 장관을 연출한다.

내륙권에서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논산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는 1920∼30년대 상업의 중심지였던 강경읍 일원으로, 거리 곳곳에는 옛 강경노동조합, 한일은행강경지점, 강경 연수당 건재약방 등 다양한 근대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그 시절 상업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계룡 사계고택은 조선 중기 유학자인 사계 김장생 선생이 1602년에 지어 부인 순천 김씨와 함께 거주한 집으로, 3000여 평에 지어진 안채와 사랑채, 곳간채, 문간채, 행랑채 등이 원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는 길이 275미터, 높이 45미터 규모로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에 흐르는 금강을 가로질러 설치돼 있어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청양 칠갑호에 있는 칠갑타워는 실감 나는 미디어 영상과 탁 트인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를 갖춘 복합 휴식 공간으로, 스카이워크와 수상 보행교를 걸으며 칠갑산의 맑은 공기와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겨울 바다의 보물이라 불리는 새조개의 계절을 맞아 홍성 남당항에서는 새조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새 부리 모양을 닮은 독특한 생김새의 새조개는 1∼3월이 제철이며, 이때 속살이 가장 통통하게 올라 쫄깃함과 감칠맛이 최고조에 달해 미식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예산 예당호 전망대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형상화한 70미터 높이의 전망대로 낮에는 예당호의 탁 트인 풍경을, 밤에는 전망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도는 설 연휴 기간 주요 행사와 관광지·맛집·숙소 운영 현황을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한국도로공사 충청권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에게 도내 제휴 관광지 31곳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친지와 함께 충남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 확충으로 관광객 5000만 명 시대를 열어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