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독일서 유학생 유치 활동 펼쳐

2025-06-19

‘2025 독일 한국유학박람회’서 도내 4개 대학 공동 홍보관 운영


충남도가 독일 현지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에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며, 도내 대학 유학생 유치와 지역 홍보에 본격적인 행보를 펼쳤다.

도는 6월 16일과 18일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과 튀빙겐대학에서 열린 ‘2025 독일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주독일한국교육원과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 대학 8곳이 참여해 독일 현지 학생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대학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상명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등 도내 4개 대학의 유학 정보와 입학 안내를 집중 홍보했다.

충남도 독일사무소는 이번 행사 운영을 주도하며 유학 경험이 있는 현지 직원 안케 베셀만 씨를 중심으로 유학 제도, 장학금, 학과 정보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 대학의 전공 특성과 외국인 유학생 대상 프로그램, 생활 안내 등을 독일어로 직접 안내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재 추진 중인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프로젝트 홍보도 병행, 유학뿐 아니라 충남의 문화와 관광, 정주 여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끌어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는 물론, 도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에서부터 교육·취업·정주까지 연계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 있다”며, “국립공주대, 백석대, 선문대, 한서대 4곳에 지정한 ‘충청남도 유학생 한국어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 능력 향상, 직무교육, 정주 프로그램 등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