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딸기농업인의 날’ 성료…딸기산업 기술교류의 장 마련

2025-06-17

육묘기 세미나·전문가 토론·농자재 전시 등 600여 명 참여 성황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6월 1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2025 충남딸기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 딸기산업의 발전과 농가 간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내 딸기 재배 농가와 시군 연구회원, 농업 전문가, 농자재 업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딸기 육묘기 세미나 △현장 중심 전문가 토론회 △신기술 농자재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고온기 노동력 절감을 위한 삽목육묘 현장 적용 기술과 딸기 정식 후 양분 관리를 위한 화아분화(꽃눈 분화) 판별 기술 등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딸기 육묘의 모든 것’을 주제로, 농업인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형식의 대화가 진행되며 기술 공유의 깊이를 더했다.

전시회에서는 충남딸기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과 30여 개 농자재 업체의 최신 제품이 소개돼, 현장 농업인들의 기술 수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한민우 충남딸기연구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량묘 생산과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집중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충남 딸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두희 충남딸기연구소장은 “딸기는 충남의 대표 작목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용적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