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 개최… 상생 협력 본격화

2025-02-16

2025-2026 충남방문의 해 및 민선8기 시군방문 건의사항 처리 논의


충남도가 도와 시·군 간 주요 정책현안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도는 2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정주 신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 제1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부군수를 비롯해 도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추진 현황 보고 및 토의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건의사항 처리 상황 공유 △도·시군 협력 현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우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관련해 충남의 관광 특색을 살린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홍보 시스템 구축과 함께, 관광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건의사항 451건에 대해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들을 집중 점검하며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는 △2025년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의 상시 접수체계 전환 △‘힘쎈 충남’ 재생에너지100(RE100) 추진 △청년농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총 24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에서는 지역 홍보를 위한 다양한 축제 및 관광행사를 발표했다. 주요 행사로는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시설 리뉴얼 △홍성 남당항 새조개 수산물 축제(2월 7일4월 7일)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3월 15일30일) △논산 딸기축제(3월 27일30일)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4월 10일13일) △천안 K-컬처 박람회(5월 21일~25일) 등이 포함됐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 내수 진작을 위한 소상공인 자금 지원, 지방재정 신속 집행 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힘쎈 충남’ 발전과 도민 행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