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조 원 규모 공공공사·용역 발주 계획 발표

놀뫼신문
2025-01-22

건설경기 활성화 위해 조기·적기 발주 추진 


충남도는 올해 총 4조 1393억 원 규모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월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와 시군, 도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1억 원 이상 건설공사 및 1000만 원 이상 용역 사업은 총 2199건으로 총 4조 13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건수 및 금액은 △건설공사 1090건 3조 7022억 원 △용역 1109건 4371억 원이다.

이 중 도가 발주하는 공사·용역은 220건 9991억 원이다.

주요 공사 및 금액은 △섬 문화 예술 플랫폼 건립 226억 8800만 원 △지방어항(호도항) 정비 128억 원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 공사 494억 4000만 원 △성환∼입장 도로 건설 공사 711억 5000만 원 △밀두∼대음 지방도 확포장 428억 9000만 원 △오봉천 지방하천 정비 308억 6000만 원 등이다.

시군별로는 △당진 165건 1962억 원 △천안 116건 1960억 원 △아산 67건 1743억 원 △부여 121건 1567억 원 △서천 42건 1367억 원 △공주 47건 1346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은 총 909건, 1조 6606억 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발주 계획을 도내 건설 관련 단체 및 기업에 배포하여 지역 수주율을 높이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 공사·용역을 조기·적기 발주해 침체한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김용목 도 건설정책과장은 “최근 건설경기와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공공사업 발주를 통해 건설업계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