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저연차 공무원 주거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놀뫼신문
2025-01-21

도·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농협은행·하나은행 '맞손'


충남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연차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NH농협은행, 하나은행과 ‘저연차 공무원 주거 안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7급 이하 저연차 공무원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정희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7급 이하 3년 이내 무주택 저연차 공무원에게 최대 3000만 원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최대 2년간 지원하며, 올해 지원 인원은 약 1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는 저연차 공무원에게 주거 안정 대출에 대한 이자를 일부 지원하며,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대상자에 대한 사업 홍보 등에 힘을 보탠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관련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김태흠 지사는 “갓 들어온 청년 공직자들이 도정 수행에 전념하려면 주거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이번 저연차 공무원 이자 지원 사업은 새내기 공직자들이 마음 잡고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포신도시의 주거 여건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도정에 힘쓸 수 있도록 도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