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항 브라운필드 연계 ‘국립휴양공원’ 조성 추진

2026-07-09

생태복원형 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착수…서천 장항 일대 K-생태관광 거점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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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서천 장항 브라운필드 일대를 세계적 생태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오염된 옛 산업지역의 생태를 복원하는 국가사업과 연계해 장항을 ‘K-생태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자문위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복원형 국립휴양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 중인 ‘국립휴양공원 제도’ 신설에 맞춰 장항 일대의 생태복원형 국립휴양공원 지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 구상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오염된 옛 산업지역의 생태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제21대 대통령 지역 공약인 ‘서천 브라운필드 재자연화를 통한 생태관광 명소 조성’이 반영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충남도는 이 사업과 연계해 장항 일대를 생태보전과 휴양,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국가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국립휴양공원의 비전과 전략 제시를 비롯해 조성 기본계획 수립,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국립휴양공원 지정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다.

용역을 맡은 한국환경연구원은 장항읍 일원을 대상으로 생태적·제도적·경제적 타당성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종합 분석해 국립휴양공원 기본구상과 전략, 조성 기본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국립휴양공원 지정을 위한 가치평가와 합리적인 논리를 마련하고, 기본구상과 전략 등 방향성을 정부에 제시할 것”이라며 “장항 국립휴양공원 지정을 추진해 국가적 생태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