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수상안전 대비 심장충격기 전진 배치

2026-07-14

해수욕장·계곡 10곳 설치…골든타임 확보로 생존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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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산수계곡) 심장충격기



충남도가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과 계곡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전진 배치하며 수상안전 강화에 나섰다.

도는 14일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을 맞아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주요 물놀이 지역에 자동심장충격기 10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골든타임'인 4분 이내 응급처치를 가능하게 하는 장비로, 이번 조치는 여름철 물놀이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대책의 일환이다.

설치 장소는 △서산시 용현계곡·산수계곡·황락계곡·벌천포해수욕장 각 1대 △당진시 왜목마을 1대, 난지섬 1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2대 등 모두 10대다.

도는 장비 설치와 함께 관리자 지정 및 사용자 교육을 완료했으며, 실시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장비 작동 상태를 상시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각 시·군도 심장충격기 위치 안내와 관리자 운영, 이용 교육 등을 강화해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남도는 심장충격기 배치 외에도 여름철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관리자원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대비해 대형 양수기 4대를 천안·공주·당진·홍성 소방관서에 전진 배치했으며, 장마철을 앞두고 4개 시·군에 톤백과 워터댐, 전기톱 등 재난관리 자원 5,251점을 지원했다.

오세준 충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심정지 환자는 최초 수분 내 응급처치 여부가 생존율을 결정하는 만큼 피서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심장충격기를 선제적으로 배치했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관리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