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청소년 치안정책 자문단' 출범

2026-07-14

도내 초·중·고 학생 228명 참여…학교폭력 예방 등 치안정책 직접 제안


8865ae3047352.jpg



충남경찰청이 청소년의 시각을 반영한 치안정책 마련을 위해 '청소년 치안정책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경찰청(청장 김호승)은 지난 10일 청사 대강당에서 '청소년 치안정책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치안정책 자문단은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지원 정책의 실수요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내 각 경찰서에서 선발된 자문단 학생 71명과 학교전담경찰관(SPO), 교사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경찰은 올해 도내 초·중·고등학생 228명을 자문단으로 선발했으며, 이날 대표 학생들이 발대식에 참여했다.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자문단 선서식을 시작으로 김호승 충남경찰청장의 환영 인사, 충남경찰청 시설 견학, 경찰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자문단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정책을 제안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비행 우려지역 합동순찰, 범죄 예방 캠페인, 경찰관서 견학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충남경찰청은 자문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제안한 의견을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보호 정책 등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청소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참여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치안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과 함께 안전한 학교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