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을지연습 돌입…전시 행정체제 전환 준비 점검

2026-08-18

최초 상황보고회 개최…비상소집·충무계획 실효성 점검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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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를 열고 전시 행정체제 전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최초 상황보고회는 전쟁 징후가 식별되고 국가비상사태가 단계적으로 고조되는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전시 행정체제 전환 준비와 신속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홍종완 행정부지사, 구본영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사·정부 연습 상황과 실·국·본부·위원회별 주요 조치 사항, 향후 중점 연습 내용을 보고받고 토론을 진행했다.

각 부서는 실제 전시 임무 수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제한 사항과 부서·기관 간 협조가 필요한 사안, 지휘부의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사항 등을 중심으로 보고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박 지사는 전시 예산 편성·운영, 전시 장사시설 확충 방안, 비상연락체계, 제2 소산시설의 적정성, 전시 긴급동원 피해복구 업체의 적정성, 전시 문화유산 보호대책 등을 중점 확인했다.

도는 이날 오전 6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실시했으며, 오는 21일까지 정부 기능 유지와 군사작전 지원, 도민 생활 안정 등 국가비상사태 대응 절차와 방법을 점검한다.

특히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2026년 충무훈련’에서 자원동원 훈련이 강화되는 점을 고려해,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살피고 미비점을 발굴·보완할 방침이다.

박수현 지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은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실질적인 안보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려면 모든 공무원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자세로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충무계획 보완 사항을 발굴·개선하는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