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3대 메가 프로젝트’ 첫삽…삼성전자 아산 공장 내달 착공

2026-08-19

도시계획위, 온양캠퍼스 6조 원 증설안 의결…AI 반도체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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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충남에서 다음 달 처음 착공한다. 충남도가 신속한 행정 지원을 통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반도체 제조공장 증설 절차를 예정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겼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8회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을 위한 개발행위 규모 초과안을 심의·의결했다.

삼성전자는 온양캠퍼스 내 38만9825㎡ 부지에 6조 원을 투자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확대할 신규 제조공장(FAB)을 건설할 계획이다.

도는 아산시, 삼성전자와 관계기관 협의와 자료 사전검토를 긴밀히 진행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 신규 공장 건설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달 가동을 시작한 ‘충남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테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한 광속 행정 지원 체계가 거둔 첫 결실이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기업이 계획한 투자를 적기에 이행할 수 있도록 TF를 중심으로 추진한 신속 행정 지원의 첫 사례”라며 “기업의 투자 애로를 신속히 해소해 충남이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은 지난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그룹과 SK하이닉스 등은 충청권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 392조 원을 투자하며, 이 가운데 충남 투자 규모는 202조 원이다.

도는 대규모 투자와 연계한 미래산업 거점 육성, 신속한 투자 이행 지원, 전력·수력·인력 등 ‘3력 혁신’을 통한 투자 여건 조성 등을 목표로 5대 분야 3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