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해위, “남부출장소 접근성·현장 대응 강화해야”

2026-07-19

남부출장소‧해양수산국 업무보고… 인삼산업 기반·해양폐기물 관리 등 도민 체감형 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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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남부권 주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남부출장소 입지와 역할 재검토, 인삼산업 기반 강화, 해양폐기물 무단투기 근절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지정근)는 지난 16일 제37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충남도 남부출장소와 해양수산국의 2026회계연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지정근 위원장(천안9·더불어민주당)은 남부출장소의 입지와 관련해 “논산·계룡·금산 등 충남 남부권을 관할하지만 인구와 행정 수요가 가장 많은 논산이 아닌 금산에 위치해 주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립 목적에 부합하도록 현 입지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지역별 행정 수요와 이용 편의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남부권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경환 부위원장(태안1·국민의힘)은 국제 정세 변화와 K-방산 성장세에 맞춰 충남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확보와 우수기업 유치에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도내 연안에 방치된 해양폐기물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를 언급하며 수거·처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권 위원(아산1·더불어민주당)은 금산군 부리면 적벽강 일대 교량의 좁은 폭으로 차량 병목현상과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산군과 협의해 교량 확장 등 실질적인 도로 여건 개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강종국 위원(태안2·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인삼 가격 상승이 소비 증가보다 생산량 감소와 재배 기반 약화에 따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생산 안정화부터 소비 촉진까지 아우르는 인삼산업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태안지역 해양쓰레기 유입이 심각하다며 쓰레기 운반선과 해양 차단시설 등 장비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김영춘 위원(부여2·국민의힘)은 남부출장소 업무와 시군 업무가 겹칠 경우 행정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출장소와 기초지자체 간 명확한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재호 위원(천안5·더불어민주당)은 인삼 가공제품 개발이 캔디와 빵류 등 단순 변형에 머물러 예산 투입에 비해 성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높이고 시장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신제품 연구·출시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해중 위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은 인삼 잔류농약 검사가 신청 농가를 중심으로 이뤄져 충남 인삼의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검사체계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폐어망 등 해양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조치와 함께 어업인 대상 환경보전 교육을 정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석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남부출장소가 출범했지만 여전히 많은 도민이 존재와 지원 혜택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출장소의 역할과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 남부권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