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장마철 야생버섯 채취·섭취 주의”

2026-07-19

국내 자생버섯 2389종 중 식용은 18%…색·모양만으로 구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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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우산광대버섯(독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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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광대버섯(독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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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광대버섯(독버섯)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야생버섯 발생이 늘면서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독버섯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야생버섯을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 “야생버섯은 식용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고, 소량만 섭취해도 치명적인 중독을 일으킬 수 있 독버섯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표준버섯목록에 따르면 국내 자생버섯은 2389종으로, 이 가운데 식용버섯은 418종으로 전체의 약 18%에 불과하다. 독버섯은 249종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식용 가능 여부나 독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은 외형이 비슷하고 같은 장소에서 함께 자라는 경우도 많아 전문가조차 현장에서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색이나 모양, 냄새 등으로 식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 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국내 대표적인 맹독성 버섯으로는 독우산광대버섯과 흰알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등이 있다. 이들 버섯은 적은 양만 먹어도 심각한 중독 증상이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야생버섯을 먹은 뒤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섭취했거나 남아 있는 버섯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독버섯 중독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야생버섯을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것”이라며 “버섯은 반드시 안전성이 검증된 재배버섯을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