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동아제약, 1150억 원 투자협약 체결

놀뫼신문
2019-11-17

당진에 2022년까지 ‘박카스’ ‘베나치오’ 생산 공장 건립


양승조 지사는 11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이사, 이건호 당진부시장 등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업단지 내 7만 7190㎡의 부지에 건강음료인 ‘박카스’와 소화제인 ‘베나치오’ 생산 공장을 새롭게 건립하기 위해 2022년 11월까지  1150억 원을 투자한다.

동아제약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건설업체 활용, 지역 업체 생산품과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에도 힘쓰기로 약속했다.

도는 동아제약이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할 경우, 당진 지역을 중심으로 △고용 변화 136명 △생산액 변화 741억 5200만 원 △부가가치 변화 156억 3200만 원 등의 생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생산 공장 건립 등으로 인한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1341억 5000만 원 △부가가치 유발 489억 3300만 원 △고용유발 516명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박카스 생산 기업으로 유명한 동아제약은 천안과 대구, 경기 이천 등에서 박카스와 판피린, 써큐란, 가그린, 모닝케어 등의 제품을 생산 중이며, 임직원 868명에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3812억 원, 영업이익은 526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