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마음건강과’ 신설…도민 생명·건강안전망 강화

2026-08-24

자살예방·치매관리·건강증진 통합 추진…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 구축


충남도가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으로 ‘마음건강과’를 신설하고 자살예방, 정신건강, 치매관리, 건강증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건강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충남도는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에 마음건강과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음건강과는 자살예방정책팀, 치매관리팀, 건강증진팀으로 구성했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치매, 건강증진 정책의 연계성을 높이고 예방-조기발견-서비스 연계-지속관리로 이어지는 도민 중심 건강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자살예방정책팀은 자살률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지원을 강화한다. 경찰·소방·응급의료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자살시도자를 조기에 찾아 치료와 지역사회 사례관리로 연결한다. 자살 유족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위기 발생부터 치료·회복,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생명안전망도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고용·복지 문제 등 복합적 자살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복지·고용·경제·교육 분야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치매관리팀은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을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해 중증화를 예방한다.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상담, 검진, 사례관리 등 지역사회 치매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정신건강 증진 정책과 정신건강증진시설 관리도 연계해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건강증진팀은 치료 중심 정책에서 나아가 질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신체활동, 영양, 금연, 절주 등 생활 속 건강 실천을 확산하고 만성질환 예방과 취약계층 건강관리로 지역 간 건강격차 완화에 힘쓴다.

김은숙 충남도 마음건강과장은 “마음건강과 신설은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치매, 건강증진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예방부터 조기발견, 서비스 연계와 지속 관리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생명·건강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