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센터, 인도네시아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 착공

2026-07-21

반둥 BRT 차고지 2곳에 태양광·ESS·통합관제 갖춘 친환경 충전 플랫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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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성근)가 인도네시아 반둥시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충남혁신센터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시에서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충남혁신센터가 수행기관을 맡았다. 반둥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고지인 루이판장(Leuwipanjang)과 치차흠(Cicaheum) 2곳에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50대 규모의 전기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에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버스 충전기기, 충·방전 정보와 운행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에너지 모니터링·관제시스템이 함께 설치된다.

착공식에는 김도완 중소벤처기업부 국제통상협력과 서기관을 비롯해 무이즈 토히르 인도네시아 교통부 도로교통국장, 다니 구믈라르 서자바주정부 교통국장 등 양국 정부와 사업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근 충남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충전소 건설을 넘어 친환경 교통체계 기반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이라며 “한·인도네시아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시티 개발협력의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진정한 수혜자는 인도네시아와 반둥 시민들이어야 한다”며 “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기여하는 국가 간 협력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혁신센터는 공사 완료 뒤 시범운영까지 지원하는 한편, 기술교류 세미나와 사업역량 강화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매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K-스타트업 테크서밋’을 열어 국내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고 양국 민간·정부 간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세계은행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 사업인 ‘마스트란(MASTRAN)’과 연계돼 반둥 지역 대중교통 체계의 친환경 전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