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조 원 첨단산업 투자 지원 본격화…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가동

2026-07-15

삼성·SK텔레콤 등 참여 첫 협의체 개최…인허가 패스트트랙·전담공무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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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SK텔레콤, 천안·아산·당진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첨단산업 기업투자 지원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2일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202조 원 규모의 충남 첨단산업 투자계획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기업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구성됐다.

도는 기업과의 상시 소통을 위한 핫라인을 운영하고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투자 과정 전반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4대 전략 분야별 협의체를 운영해 투자기업과 시·군, 도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분야별로 △반도체는 도 반도체팀과 천안·아산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는 도 디스플레이전자팀과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이차전지는 도 탄소중립산업팀과 천안시, 삼성에스디아이(SDI)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는 도 기업유치팀과 지자체, 에스케이텔레콤(SK텔레콤)이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허가와 기반시설, 재정 지원은 물론 전력·수력·인력 등 기업 투자의 핵심 요소인 '3력 혁신'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기업들은 공장 신·증설과 관련한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건의했고, 충남도는 이에 대응해 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통합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도는 협의체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 TF는 오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충청남도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구상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기업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면서 “앞으로 범 부서 협조하에 어려움을 해결하고 규제를 개선하는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