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9기 청사진 공개…“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시대 연다”

2026-07-15

도민보고대회서 7대 목표·201개 과제 발표…AI·균형발전·복지 혁신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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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민선9기 도정 비전인 '통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를 실현하기 위한 종합 청사진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도약을 선언했다.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재관 국회의원)는 15일 내포신도시 카이스트(KAIST) 모빌리티연구소에서 도민보고대회를 열고 민선9기 도정 비전과 7대 목표, 21대 전략, 201개 공약 및 역점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재관 준비위원장과 정책특보, 준비위원,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정 비전 영상 상영과 분야별 정책 발표, 해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9기 도정 비전은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로 정해졌으며, 7대 목표는 ▲도민과 함께하는 충남 ▲대한민국 AI 수도 ▲역동하는 혁신경제 ▲함께하는 따뜻한 삶 ▲안전하고 쾌적한 터전 ▲청정 미래 농어촌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로 제시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충남도는 참여와 소통의 열린 도정, AI 산업 혁신, AI 지방정부 구현, 혁신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의료 체계 구축,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농어촌 조성, 문화·관광 활성화 등 21대 전략을 추진한다.

권역별 발전 전략도 제시됐다. 천안·아산·당진·서산은 AI 첨단산업 중심지로, 보령·서천·태안은 해양관광과 에너지 전환 거점으로, 홍성·예산은 행정 중심지로, 공주·부여·청양은 역사문화권 중심으로, 논산·계룡·금산은 국방행정과 고부가가치 농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약 101개와 역점과제 100개 등 모두 201개 과제를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UN AI 허브 유치 ▲충남형 AI 교육 확대 ▲AI 전환(AX) 인재 양성 ▲AI 기본사회 지수 개발 ▲친환경 AI 모빌리티 연구·실증 기반 구축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 ▲영유아 돌봄시설 확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기후보험 시범사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K-컬처 융복합 아레나 건립 등이 포함됐다.

또한 민선9기 핵심사업으로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구축 ▲충남 AI 대전환 성장펀드 조성 ▲종축장 이전 부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공공기관 추가 유치 ▲야간경제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재정운용 계획도 공개했다. 세입 감소와 세출 증가로 약 1조304억 원의 재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규모 투자 사업 순기 조정 3264억 원 △법정 경비 편성 순연 4642억 원 △경상 경비 등 20% 의무 절감 1489억 원 △기금 여유 자금 활용 600억 원 등을 통해 9,995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2030년까지 향후 4년 동안의 재정 운용은 △채무 비율 상승 억제(현재 18.93→17%로 하향) △재정 구조 개편 및 관리 체계 강화, 재정 건전성 확보 △지방교부세율 상향 조정(19.24→22%) 건의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7대 3→6.5대 3.5) 건의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재관 준비위원장은 "공약과 도정 과제에 관리번호를 부여해 분기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지사는 "도민과 준비위원회의 지혜를 모아 '통하는 충남'의 미래 청사진을 완성했다"며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AI 수도를 만들고, 도민의 목소리가 도정의 출발점이 되는 충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