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2년 차 시군방문 건의사항 328건 수렴

놀뫼신문
2019-12-27

총 4502명의 도민 참여 속 미래발전 전략 함께 그려 


충남도는 12월 2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2017년 지방정부회의가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지방정부회의’를 열고, 민선 7기 2년 차 시군방문 결산 보고를 진행했다.

도는 지난 7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시군 방문을 진행한 결과, 총 4502명의 도민 참여 속에 지역현안사항 등 건의사항 328건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2년 차 시군 방문이 예년과 달라진 점은 단순히 기관방문과 참석자와의 대화를 넘어 도와 시군,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쌍방향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있다. 

특히 각 시군의 현안사항을 사전에 파악, 도지사와 시장·군수 간 정책협약을 통해 미래 발전 전략을 함께 그렸다는 데 의미가 깊다. 

실제 양승조 지사는 시군에서 가장 원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미래발전 과제 15건에 대해 정책협약을 맺고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논산시과는 ‘탑정호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 계룡시과는 ‘대한민국 국방의 메카 계룡, 인구7만 자족도시 건설’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152명의 패널 및 발표자는 총 6개 분야 113건에 대한 논의 주제를 설정, 주민 생활 불편 및 지역현안을 위한 건의는 물론, 각 시군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도 쏟아냈다.

도는 위기가정 긴급복지 지원체계 마련 등 보건복지 125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조성 등 문화관광 53건 등 총 328건의 도민이야기를 수렴하고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