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충남공무원노조연맹 ‘사상 첫 단체협약’

놀뫼신문
2019-12-12

도-시·군 인사 교류 활성화 및 평등한 인사교류 등 약속


충남도가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순광, 이하 충남연맹)과 교섭 추진 4년여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연맹은 도와 천안을 비롯한 6개 시·군, 도교육청 등 8개 노조로 구성됐으며, 총 조합원 수는 8000여 명이다. 

단체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도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시·군과 인사 교류를 활성화 하고, 상호 존중하며 평등한 인사 교류를 실시한다.

도는 또 충남연맹의 각종 회의, 교육 및 행사에 필요한 도 시설이나 장소를 적극 협조하는 한편, 각종 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도정 수행 시 시·군 인력을 일방적으로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도와 충남연맹은 이밖에 ‘충청남도 공무원 노사발전협의회’를 설치하고, 연 2회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키로 약속했다.

단체협약 유효기간은 2021년 12월까지 2년이다.

이순광 위원장은 “도정 사상 첫 단체교섭 마무리는 도와 시·군이 충남 발전을 위해 함께 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