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영서, US오픈 와일드카드 획득… 생애 첫 메이저 본선

2026-08-24

와일드카드 챌린지 1위… 예선 없이 여자단식 본선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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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서_선수(8월_8일_폴란드_바르샤바에서_열린_WTA_125_바르샤바오픈_우승_사진)



충남도청 소속 테니스 선수 이영서가 2026 US오픈 여자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따내며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다.

충남도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165위인 이영서 선수가 US오픈 와일드카드 챌린지 여자부 최종 순위에서 174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영서는 캐롤라인 돌하이드(122점), 엘비나 칼리에바(120점)를 제치고 최종 관문을 통과해 예선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US오픈 와일드카드 챌린지는 4주간 하드코트에서 열린 W35급 이상 대회 성적 중 상위 3개 대회 결과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본선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영서는 올 시즌 호주오픈 예선 결승에 진출했고, 지난달 WTA 250 프라하오픈에서 예선을 통과해 투어 본선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이달 폴란드 WTA 125 바르샤바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생애 첫 WTA 125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2001년 사이판 출생인 이영서는 국제무대에서 ‘캐롤 영서 리(Carol Young Seo Lee)’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한다. 2024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국내 실업무대에 데뷔했으며, 올해부터 충남도청 소속으로 뛰고 있다.

US오픈은 오는 27일 대진 추첨을 거쳐 30일부터 본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 소속 선수가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돼 뜻깊다”며 “우수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으로 충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