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헷갈리는 지하차도 이름 정비

2026-07-22

논산 덕지1·예산 산성2지하차도 등 15건 심의…재난 시 위치 혼선 예방


ce7a0da21404f.jpg

딸기엑스포_회전교차로(미고시된_신설_교차로명._추후_고시_예정._논산시_지산동_835번지.)



충남도가 재난과 사고 발생 시 위치 혼선을 줄이고 정확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사하거나 중복된 지하차도 명칭과 지역 지명을 정비했다.

충남도는 22일 도청에서 ‘2026년 제3회 충청남도 지명위원회’를 열고 보령·논산·예산 등 3개 시군이 제출한 지명 제정·변경·폐지 안건 15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는 산과 하천, 골짜기 등 자연 지명뿐 아니라 도시지역에서 혼동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와 공공시설물 명칭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명은 산·하천·골짜기 등 자연 지형과 교량·교차로 등 지물, 지역에 부여하는 이름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자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기본 공간정보다. 특히 지하차도 등 공공시설물 명칭은 재난·사고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는 논산 덕지1지하차도와 예산 산성2지하차도 등 숫자 사용으로 혼선 가능성이 있는 지하차도를 포함해 공공시설물 명칭 11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지명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토지리정보원장에게 보고한 뒤 관보 고시를 거쳐 공식 지명으로 확정된다. 이후 국가기본도와 인터넷 포털 지도 등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헷갈리거나 어려운 지명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도내 지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정확한 공간정보 제공을 통해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