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햇빛소득마을’ 2030년까지 300개 조성

2026-07-22

주민 참여 태양광으로 소득·에너지전환·공동체 회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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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주민이 태양광 발전수익을 직접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햇빛소득마을’ 확산에 본격 나선다. 도는 사업부지 발굴부터 주민 참여, 발전사업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2030년까지 도내 300개 이상 마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유휴부지와 공공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주민 배당뿐 아니라 마을복지와 공동체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사업비의 최대 85%를 연 2% 내외 저리 융자로 지원하며, 올해 전국 700개, 2030년까지 30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충남도도 이에 발맞춰 도내 300개 이상 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도는 사업 초기부터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추진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 도내 재생에너지 서비스기업(ReSCO) 등과 협력해 세 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6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말까지 접수한 1차 공모에는 11개 마을이 신청했고, 이달 말까지 접수하는 2차 공모에는 35개 마을이 참여를 준비하는 등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충남도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등과 협력해 유휴농지와 공공시설, 도로 유휴공간 등 발전 가능 부지를 체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장단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등 지역 자생조직과 연계한 현장 홍보도 강화한다.

또 에너지 시민단체와 함께 ‘찾아가는 햇빛소득마을 컨설팅’을 확대하고,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협력해 마을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한다. 사업 선정 이후에는 전력거래소와 함께 전력거래 및 발전소 운영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발전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함으로써 안정적인 기본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마을기금을 활용한 복지사업과 공동체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주민이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농어촌 소득모델로, 안정적인 기본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공동체 회복과 지역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실현을 이끄는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에너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득을 함께 창출하는 새로운 농어촌 발전모델”이라며 “부지 발굴부터 협동조합 설립, 발전사업 운영까지 촘촘히 지원해 충남을 대한민국 햇빛소득마을의 대표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