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주 간담회

놀뫼신문
2020-01-10

선도적인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위해 힘 모을 것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1월 9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실에서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주 싱크탱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싱크탱크인 ART-ER의 연구위원회장이자 C.MET 05의 운영위원회장인 마르코 로폴로 디톰마소 페라라 대학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지산학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기초지방정부의 역할은 핵심적”이라며 “기업과 대학 간 협동연구센터 양쪽 모두에게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기존에 있던 틀을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네트워크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기초지방정부로서 각 기업의 니즈에 맞는 시스템과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은 반드시 지역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기초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간담회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상생발전 방안을 도모하고, 지역 시스템의 혁신과 지식, 국제화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협의회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에밀리아 로마냐 주와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자문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시군구 중심의 자치분권 추진 ▲2단계 시군구 재정분권 추진 ▲지방분권개헌 재추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 2020년 총선 핵심의제를 선정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지방이양일괄법 등 자치분권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긴밀히 대응하자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