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관문 프랑크푸르트서 통한 ‘충남 K-제품’

2026-08-26

13개 기업, 110여 건 1738만 달러 상담…785만 달러 규모 계약·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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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중소기업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1700만 달러가 넘는 상담 실적과 785만 달러 규모의 계약·양해각서(MOU)를 이끌어내며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25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2026 유럽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홍성·아산·천안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김과 떡볶이, 된장국 키트,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13개 기업이 참가했다. 현지에서는 판아시아, 킴스아시아 등 36개사 바이어가 참석해 충남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바이어들과 일대일 수출 상담을 통해 모두 110여 건, 1738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11개 기업은 13건, 7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

홍성 식품업체 태경식품은 뽀빠이(Popeye Gmbh)과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고, 예산의 신성티엔에프도 트루월드푸드(True world Foods)와 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충남도의회 조철기 의장, 김은나 교육위원장 등은 상담회장을 찾아 도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지원했다.

박 지사는 상담 테이블을 돌며 기업별 생산품과 현지 반응, 계약 추진 상황 등을 살피고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통상 지원 확대 요청에는 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유럽 바이어들에게는 “13개 기업은 충남도가 3개월에 걸쳐 분석해 공식 추천한 기업”이라며 “충남도와 도지사가 보증하는 기업인 만큼 신뢰를 갖고 좋은 거래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제품 상담 현장에서는 광천김을 ‘한국의 검은 반도체’로 소개하며 판촉을 지원했고, 바이어들에게 자신의 연락처가 담긴 영문 명함을 건네며 거래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직접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장개척단은 26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7일 현지 수출상담회를 열고, 28일에는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