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KAIST 연구소 내포 유치…“그린바이오 벨류체인 본격 가동”

2025-06-19

셀트리온 이어 세계적 연구기관 KAIST까지…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대한민국 바이오 허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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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셀트리온에 이어 KAIST 연구소까지 유치하며,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를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6월 일 예산군 삽교읍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일원에서 열린 그린바이오 연구시설 기공식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최재구 예산군수와 함께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 조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AIST는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에 연구소를 설치, 벤처 창업 지원과 기업 유치, 연구 개발 및 인력 양성에 나선다.

충남도와 예산군은 연구소 설립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027년까지 255억 원을 투입, 72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소재·원료 보관, 제품 개발, 장비 활용, 창업 공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KAIST 연구소는 이 캠퍼스를 거점으로, 인근 셀트리온 충남공장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상용화와 연구 상생 모델을 구축,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의 산업화·유통·연구 벨류체인 완성을 견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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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함께 기공식을 연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 지원센터’는 2028년까지 299억 원을 투입, 국내외 전시·판로 개척, 기술 고도화, 수출 지원 등을 전담하며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태흠 지사는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미래 거점”이라며, “KAIST 연구소, 글로벌 기업 셀트리온, 벤처캠퍼스, 푸드테크센터 등 핵심 연구 기반을 구축해, 연구-생산-유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농생명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 165만㎡ 부지에 산업단지, 스마트팜, 연구지원단지 등으로 조성되며, 현재까지 셀트리온 등 25개 기업이 75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고, 총 42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혔다.

2025년부터는 청년농 대상 스마트팜 입주도 시작되며, 고기능성 작물 재배, 수직농장 기술 도입 등을 통해 미래 농업 신산업의 테스트베드 역할도 맡게 된다.

연구지원단지에는 KAIST 연구소 외에도 농기계 R&D 센터, 푸드테크 센터, 펫푸드 사업화센터 등 5개 핵심 연구시설이 2028년까지 구축될 계획이다.

지난 3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업성과 경제성을 공식 인정받으며, 향후 정부 지원 확대와 정책 연계도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내포 산업단지 내 30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