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임수흠 공주의료원장 재임명

2025-02-18

임기 3년 연장…노인질환 집중진료·종합건강검진센터 현대화 추진


충남도는 제17대 공주의료원장에 임수흠 원장을 재임명했다고 2월 18일 밝혔다. 임 원장의 새 임기는 2025년 2월 18일부터 2028년 2월 17일까지 3년간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공주의료원이 중부권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원장은 “노인질환집중진료센터 구축을 통해 고령 친화 의료도시를 조성하고, 종합건강검진센터 현대화로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보강으로 내과 전문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체계도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임 원장은 서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거쳐 2022년부터 공주의료원을 이끌어왔다. 재임 기간 동안 응급실·중환자실 확충, 건강검진센터 현대화, 노인질환집중진료센터 설립 등 의료서비스 혁신을 주도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공공병원 경영혁신 우수등급,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A등급, 응급의료기관 평가 3년 연속 A등급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공주의료원의 위상을 높였다.

도는 공주의료원을 비롯해 천안·홍성·서산의료원이 도민이 신뢰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공공의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임 원장이 지난 3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