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산·논산·청양·태안 5개 시군 대상…숙박·체험비 등 지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남 한 달 살기 관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월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 체류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보령·서산·논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이며,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총 1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충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7일 이상 해당 시군에서 체류형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지원 내용은 △숙박비(1박 5만 원) △부대비(1일 2만 원) △체험활동비(1인 최대 15만 원) △보험비(1인 2만 원) 등이다.

사업 참가자는 충남 여행을 하는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축제에 참여하고 여행 후기 작성 등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관광객 유치 활성화의 중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 성과 및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한 달 살기 지원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짧은 여행도 좋지만, 며칠간 머무르면서 각 지역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충남 한 달 살기 관광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