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블루카본 생태계로 지속가능한 발전 이끈다”
2035년까지 13조 6343억 원 투입 5대 전략 15개 핵심 과제 추진
충남도가 기후 위기와 블루이코노미 흐름 속에서 해양수산 분야의 대도약을 선언했다.
도는 12월 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국회, 도의회 관계자 및 지역 인사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해양수산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2035년까지 13조 6343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블루카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비전 발표에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충남은 블루이코노미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스마트 양식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전의 핵심은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생명의 바다 △경제의 바다 △역동의 바다 △혁신의 바다 △미래의 바다 등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생명의 바다’ 전략은 해양 환경 보호와 생태 복원을 골자로 하며, 핵심 과제로 블루카본 생태계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 식물과 해양 퇴적물이 저장하는 탄소로, 탄소 흡수력이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도는 △충청권 블루카본 생태계 구축 △블루카본 국제 인증 추진 △해양 탄소흡수원 지원세 도입 △블루카본 실증 연구센터 설립 등을 세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해양쓰레기 제로화, 해양자원 순환 플랫폼 구축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제의 바다’ 전략은 스마트 양식장 보급과 수산물 유통 혁신 등을 중심으로 한다.
당진 석문간척지에는 4.5㏊ 규모의 스마트 양식단지와 10㏊의 청년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가 조성되며, 여기에 20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1900억 원 규모의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3373억 원 규모의 유통구조 개선 인프라 구축도 계획 중이다.
스마트 김 가공벨트 조성, 청년 귀어종합타운 설립 등을 통해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역동의 바다’ 전략도 추진된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2조 3926억 원) △서해안 마리나 산업 육성(1772억 원) △보령신항 마리나 산업단지 조성(2300억 원) △만리포 해양레저 기반 조성(457억 원) 등이 포함됐다.
‘혁신의 바다’ 전략은 6524억 원을 투입해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와 해양수산 통합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와 국가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유치를 목표로 한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를 통해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의 바다’ 전략은 △평택·당진항 수소항만 조성(1조 4000억 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3883억 원) 등 항만 주도권 확보를 중점 과제로 삼았다.
김 지사는 “2026년까지 1조 2559억 원을 우선 투입해 충남 해양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2035년까지 어업 총생산량 21만 톤, 수산물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충남의 바다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태흠 지사 “블루카본 생태계로 지속가능한 발전 이끈다”
2035년까지 13조 6343억 원 투입 5대 전략 15개 핵심 과제 추진
충남도가 기후 위기와 블루이코노미 흐름 속에서 해양수산 분야의 대도약을 선언했다.
도는 12월 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국회, 도의회 관계자 및 지역 인사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해양수산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2035년까지 13조 6343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블루카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비전 발표에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충남은 블루이코노미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스마트 양식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전의 핵심은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생명의 바다 △경제의 바다 △역동의 바다 △혁신의 바다 △미래의 바다 등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생명의 바다’ 전략은 해양 환경 보호와 생태 복원을 골자로 하며, 핵심 과제로 블루카본 생태계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 식물과 해양 퇴적물이 저장하는 탄소로, 탄소 흡수력이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도는 △충청권 블루카본 생태계 구축 △블루카본 국제 인증 추진 △해양 탄소흡수원 지원세 도입 △블루카본 실증 연구센터 설립 등을 세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해양쓰레기 제로화, 해양자원 순환 플랫폼 구축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제의 바다’ 전략은 스마트 양식장 보급과 수산물 유통 혁신 등을 중심으로 한다.
당진 석문간척지에는 4.5㏊ 규모의 스마트 양식단지와 10㏊의 청년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가 조성되며, 여기에 20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1900억 원 규모의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3373억 원 규모의 유통구조 개선 인프라 구축도 계획 중이다.
스마트 김 가공벨트 조성, 청년 귀어종합타운 설립 등을 통해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역동의 바다’ 전략도 추진된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2조 3926억 원) △서해안 마리나 산업 육성(1772억 원) △보령신항 마리나 산업단지 조성(2300억 원) △만리포 해양레저 기반 조성(457억 원) 등이 포함됐다.
‘혁신의 바다’ 전략은 6524억 원을 투입해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와 해양수산 통합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와 국가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유치를 목표로 한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를 통해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의 바다’ 전략은 △평택·당진항 수소항만 조성(1조 4000억 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3883억 원) 등 항만 주도권 확보를 중점 과제로 삼았다.
김 지사는 “2026년까지 1조 2559억 원을 우선 투입해 충남 해양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2035년까지 어업 총생산량 21만 톤, 수산물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충남의 바다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