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위기 도민 18가구에 긴급지원금 8500만 원 전달

2026-08-28

‘가치가유 충남119’ 나눔사업 통해 가구당 최대 7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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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화재 피해와 중증질환, 경제적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18가구에 총 8500만 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자체 나눔사업인 ‘가치가유 충남119’를 통해 가구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지난 2월 말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가스히터를 점화하다 발생한 폭발 화재로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70대 지체장애인 A씨가 포함됐다. A씨는 장기 치료에 따른 병원비 부담과 거처 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사고로 배우자를 잃고 두 딸을 홀로 양육해 온 60대 B씨도 지원을 받았다. B씨는 급성 뇌경색으로 편마비와 구음장애가 발생해 근로 능력을 잃고 경제적 위기에 처했다.

이 밖에도 14세 중증 지체장애 손자를 돌보는 80대 조부와 희귀질환 치료를 받는 50대 등 의료·경제적 위기 가구가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가치가유 충남119’는 충남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매일 119원씩 자발적으로 모아 화재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거나 긴급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2억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화재 피해 주민 283가구, 경제취약계층 150가구, 중증장애인 42가구 등 모두 475가구에 8억7751만 원을 지원했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 직무대리는 “대원들이 매일 모은 작은 정성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다시 일어설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와 함께 위기에 놓인 도민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나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