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종합행사 연계…5월 21~25일 천안 독립기념관서 개최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형 한류 종합행사 연계 지자체 공모사업에 ‘2025년 천안 K-컬처박람회’가 선정됐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대형 한류 종합행사(가칭 ‘비욘드 케이 페스타’)와 연계해 개최되며, 천안시는 한류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 세계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차별화된 한류 박람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천안시는 국비 5억 원, 도비 6억 원 등 총 45억 원을 투입해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본 행사에서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팬덤문화 전시, K-뷰티·K-푸드 산업 전시, K-컬처 역사 공연 및 신작 영화·드라마·음반 쇼케이스 콘서트 등 풍부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K-팝 월드 오디션, 랜덤 플레이 댄스, 거리 노래방 등 외국인 관람객들의 참여형 이벤트가 운영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유명 K-팝 가수들을 초청해 슈퍼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도 개발해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도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박람회 등에 K-컬처 요소를 접목해 세계인과의 관광·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헌웅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외국인들이 천안에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충남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천안시와 적극 협력하고, 이를 도내 관광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