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도 도의원, 화재 취약 계층·시설 대응책 주문

놀뫼신문
2019-11-12

금산·논산소방서 행감...노약자·농촌시설물 등 대상 선제적 대응 당부


충남도의회 김형도 의원(논산2·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은 11월 6일 열린 금산·논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독거노인과 노약자 등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농어촌 곳곳에 있는 빈집 점검 등 현장활동 대응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금산과 논산은 고령화가 되면서 빈집도 많고 독거노인과 노약자가 많아 주택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노후 주택의 화재 예방책 마련도 주문했다.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주택의 전기설비는 개정·강화된 전기설비 안전 기준의 소급적용을 받지 않아 시설 개선이 어렵다는 점에서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비닐하우스의 경우 화재 예방시설 설치가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인 데다 농막이나 외국인근로자 숙소 등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지만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곳이 많다”며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시설원예하우스, 버섯재배사 등 농업시설물에 대한 화재예방과 취약시설 점검 강화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