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조동준 도의원 “충남 김연구소 설립해 김산업 경쟁력 키워야”

2026-07-29

서천 생산 기반 중심으로 생산·가공·수출 연계 거점 구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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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조동준 의원(서천2·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충남 김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충남 김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충남 북부지역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도 전체의 약 75%를 차지할 만큼 지역 간 산업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도 산하 공공기관도 서천과 계룡에는 한 곳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거점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조동준 의원은 김이 충남 수산식품 수출의 약 93%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 물김 생산량의 약 94%가 서천에 집중돼 있어, 서천이 충남 김산업의 생산·가공·수출을 연결할 연구 거점의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조 의원은 K-푸드 확산으로 마른김과 조미김 수출이 성장하고 있지만, 충남의 산업 기반은 아직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전국 물김 생산량의 약 78%를 차지하는 전남은 연구와 생산, 가공, 수출을 연계한 산업 기반을 구축한 반면 충남은 전국 생산량의 약 7% 수준에 머물고, 도내 가공업체도 원료 물김의 30%가량을 타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김 수출액은 늘고 있지만 전국 대비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며 “서천의 생산 기반이 흔들리면 충남 김산업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과 김 황백화 등 생산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해 품종 개발, 가공기술 고도화, 생산환경 연구를 전담할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충남 물김 대부분을 생산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해양 연구 기반을 갖춘 서천이 연구소 입지의 최적지”라며 “충남 김연구소가 생산과 가공, 수출을 하나로 잇는 거점이자 충남 남부권 균형발전을 이끌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