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강종국 도의원 “태안박람회장, 사계절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해야”

2026-07-29

수백억 원 투입 인프라 사후활용 촉구…주민 참여형 상생모델 제안


3ccac21d1afd1.jpg



충남도의회 강종국 의원(태안2·더불어민주당)은 29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의 일회성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사계절 관광 거점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종국 의원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은 행사할 때만 잠깐 빛나는 곳이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사계절 충남의 대표 관광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002년과 2009년 국제꽃박람회가 안면도를 ‘꽃의 섬’으로 알리고 지역 관광 인프라의 기반을 다진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4월 열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도 관람객 183만 명을 유치하고, 총 소비지출 1600억 원과 생산유발효과 3667억 원을 기록하며 충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람회가 끝난 뒤 수백억 원의 예산과 노력이 투입된 시설이 문을 닫고 다음 행사까지 방치되는 단발성 운영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 기획 단계부터 사후활용 계획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 의원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례를 언급하며, 태안의 해양·산림자원과 문화유산을 연계하면 박람회장을 자연과 힐링을 주제로 한 관광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행사장을 상시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고, 지역 화훼농가를 비롯한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기적인 꽃축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화훼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 일자리와 관광 수익이 주민에게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종국 의원은 “충남의 소중한 자산이 사계절 꽃이 피는 대표 관광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