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첫 임시회 일정 연기

놀뫼신문
2020-02-09

신종 코로나 대응 집중…우한 교민 격리 해제 시점까지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첫 임시회 의사일정(2월 11~21일)을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첫 날 1차 본회의를 제외한 상임위원회 일정은 도내 임시생활시설(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고 있는 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 조치가 해제된 17일 이후로 연기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지원 등 특별위원회 업무보고와 현장방문 일정은 취소했다.

현장지휘를 맡은 공무원은 본회의에 불출석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업무보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방역 담당 실국의 대응상황 점검과 대응책 마련 위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달 31일부터 도내 임시생활시설 인근에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현지 주민의 각종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식당 이용, "We are with Asan!"(우리는 아산과 함께합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릴레이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