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설 명절 가축방역 ‘더 촘촘하게’

놀뫼신문
2020-01-21

구제역, AI, ASF 등 방역관리 집중 


충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해외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각종 가축 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일제소독, 특별현장 점검, 홍보 등 방역 강화를 추진한다고 1월 21일 밝혔다.

특히 경기 파주·연천 및 강원 철원·화천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지속 확인되고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과 대만 등에서 AI가 계속 발생, 방역태세에 보다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인천 강화지역 소 사육농가에서 11건의 구제역 감염 항체가 검출돼 최대 축산단지가 밀집한 충남으로의 확산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별개로 다중이용 터미널 등 집합시설, 공공기관에 야산 및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지하는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마을방송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홍보를 병행한다.

이와 함께 △28개소 거점소독 운영강화 △과거 발생지역 등 취약농장 입구 생석회 추가 도포  △농장단위 1주간 매일소독 △설 전후 일제 소독의 날 운영 △농장, 철새도래지 등 접근금지용 ‘가축 방역띠(일명 폴리스라인)’ 공급 설치 등을 통해 교차오염 요소를 원천 차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