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GS리테일, ‘관광 활성화’ 맞손…전국 900여 GS25 매장이 홍보 창구로

2025-05-30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연계…브랜드 강화·상생 협력 본격 추진 


충남도와 GS리테일이 '관광 활성화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대대적인 관광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도는 5월 30일 도청에서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이승준 GS리테일 부문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협력 협약을 맺었다.

우선 도내 900여 개 GS25 편의점 출입문에 충남 관광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일상 속 관광 홍보 접점을 확대하고 GS25 매장 내 영상 송출 기기(GSTV, POS)를 통해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영상과 월간 충남 포스터 등을 내보내 고객 대상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매장 내 배경음악(BGM) 시스템으로 충남 방문의 해 관련 음성 메시지를 송출해 감성적인 홍보 효과도 함께 노린다.

아울러 도와 GS리테일은 양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도는 GS리테일의 상생기업 이미지를 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고, GS리테일은 이를 바탕으로 자사 유통채널을 통한 지역 브랜드 노출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 판촉 및 이벤트 경품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에 GS25 모바일 상품권을 활용함으로써 홍보 효과와 실질적 참여를 동시에 이끌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화 협력도 이번 협약의 핵심 과제로 포함해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 대표 관광 캐릭터인 ‘워디가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 개발 및 판매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해 충남 고유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상생형 관광 활성화 모형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협력 사업을 통해 충남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